복잡한 레시피는 이제 그만!
간단하고 기본에 충실한 맛을 만들고 싶은 분들을 위하여
초등학생도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1. 매실 장아찌 만드는 법
- 준비물
청매실, 백설탕(매실과 1:1 비율(kg)로 준비), 매실을 담을 세척한 용기(플라스틱 용기는 되도록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 만드는 법
1. 매실을 깨끗이 세척한 뒤 물기가 남지 않도록 건조해줍니다.
베이킹 소다에 매실을 10분간 담가둔 뒤 깨끗한 물로 2~3회 세척합니다. 세척하는 과정에서 겉면에 상처가 많거나 단단하지 않고 물렁한 매실은 버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매실을 6조각 또는 8조각을 내주고 씨와 꼭지도 제거해 줍니다.
쓴맛을 내는 꼭지와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소를 가지고 있는 씨앗을 제거해 줍니다. 매실은 먹기 좋은 크기로 칼을 이용해 조각을 내줍니다. 매실의 씨를 빼는 기계를 사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3. 매실과 설탕을 2:1의 비율로 넣고 버무린 다음 뚜껑이나 랩으로 밀봉하고 하루 정도 숙성합니다.
꼭지와 씨를 제거한 매실이 1kg이라면 설탕은 500g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뚜껑을 닫거나 랩으로 밀봉을 한 뒤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설탕이 녹아 매실액이 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4. 세척한 용기에 매실과 매실이 잠길 정도의 매실액을 넣은 뒤 2:1의 비율로 설탕을 넣고 숙성합니다.
매실을 담을 용기는 열탕소독 해줍니다. 플라스틱 용기라면 소주를 넣고 흔들어 소독해 줍니다. 소독한 용기에 하루동안 숙성을 마친 매실을 건져서 넣은 뒤 매실 윗부분이 살짝 잠길 정도로만 숙성 후 남은 매실액을 부어줍니다. 그 위에 남은 설탕을 2:1의 비율로 덮어주고 뚜껑을 닫아 냉장보관하여 숙성합니다.
매실 장아찌는 최소 100일을 숙성시킨 뒤 드시거나 기호에 따라 6개월 또는 1년 뒤에 꺼내 드시면 됩니다^^
※ 매실 장아찌 무침 만드는 법
- 준비물(매실 장아찌 100g 기준)
대파 1큰술(소주 1잔), 고추장 0.5큰술(소주잔 0.2), 통깨 0.5큰술(소주잔 0.2), 참기름 1작은술(소주잔 0.1)
- 만드는 법
1. 준비한 재료를 매실과 함께 버무려 주면 완성! 참 간단하죠?
2. 매실 청 만드는 법
- 준비물
청매실, 백설탕(흑설탕으로 매실청을 만들면 찌꺼기가 남고 향이 강하기 때문에 백설탕 추천), 매실을 담을 세척한 용기
- 만드는 법
1. 매실을 깨끗이 세척한 뒤 물기가 남지 않도록 건조해줍니다.
세척방법은 매실 장아찌 만드는 법과 동일합니다.
2. 이쑤시개나 작은 빨대를 이용하여 매실의 꼭지를 제거해 줍니다.
3. 세척한 용기에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넣으며 맨 윗부분에도 설탕으로 덮어줍니다.
매실과 설탕을 동일한 비율(kg)로 준비한 뒤 매실과 설탕이 잘 섞이도록 넣어주고 매실을 다 넣은 뒤에, 설탕으로 매실의 윗부분을 덮어줄 수 있도록 넣어줍니다. 설탕을 덮어주는 이유는 매실이 공기층과 분리되게 만들어 곰팡이를 예방하게 해 줍니다. 설탕의 양이 너무 많으면 너무 달아지고, 설탕의 양이 너무 적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설탕의 양을 잘 맞춰 주도록 합니다.
4. 처음 2~3일 동안은 용기의 뚜껑을 완전히 닫지 않고 발효가스가 나가게 둡니다.
숙성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로 인하여 병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공기가 나갈 틈을 만들어 줍니다. 창호지로 덮어두거나 랩으로 씌워 작은 구멍을 뚫어 놓는 방법이 있습니다.
5. 용기의 뚜껑을 닫은 후 햇볕이 들지 않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숙성합니다.
2~3일이 지나 가스가 다 빠져나가면 용기의 뚜껑을 닫고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 둡니다. 최소 100일을 숙성시킨 뒤에 완성된 매실청을 다른 용기에 보관하여 드시거나 기호에 따라 6개월, 1년 뒤에 드시면 됩니다.
※ 주의사항
1. 곰팡이에 대하여
매실 세척 후 완전한 물기 제거와 매실이 공기와 차단이 되도록 설탕으로 매실을 잘 덮어줌으로써 매실이 숙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매실의 독소라고 알려진 아미그달린에 대하여
매실의 씨앗에 있는 성분 중 하나인 아미그달린은 과다 섭취 시 시안화수소 중독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매실에 들어있는 아미그달린 중독 증상은 청매실 수백 개를 먹어야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되신다면, 매실을 1년간 숙성하여 아미그달린이 거의 제거가 되었을 때 드시거나, 매실청을 뜨거운 물에 타서 드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3. 매실 하이볼 만드는 법
- 준비물
위스키(짐빔, 산토리), 매실청, 토닉워터, 얼음, 레몬 또는 하이볼용 레몬즙
- 만드는 법
1. 매실청, 위스키(알코올 도수 40도 기준), 토닉워터를 1 : 2 : 10의 비율로 잔에 부어줍니다.
하이볼용 위스키로는 짐빔과 산토리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자신의 기호에 따라 좋아하는 위스키를 사용합니다. 위 레시피는 40도의 알코올 도수를 기준으로 하였기 때문에 40도 이하의 위스키를 이용한다면 위스키의 양을 좀 더 늘려주면 됩니다.
2. 얼음을 넣고 기호에 따라 레몬이나 하이볼용 레몬즙을 넣어주면 완성! 참 쉽죠?!
이상으로 매실 장아찌, 매실청, 매실 하이볼을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